삼성SDS 주식발행한도 2억주로 확대, 상장 후 증자가능성↑(종합)

입력 2014-07-29 09:52   수정 2014-07-29 17:30


연내 상장을 앞둔 삼성SDS가 주식발행한도를 1억2천만주에서 2억주로 확대했습니다.
삼성SDS는 오늘(29일)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발행한도를 2억주로 늘리는 정관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권자본(발행할 수 있는 주식 총수)의 변경을 위해서는 총 발행주식수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주주가 출석해 그 의결권의 2/3 이상의 찬성으로 결의해야 합니다.
상장 이전에 주식발행한도를 늘리는 이유에 대해 삼성SDS측은 "자금조달을 쉽게 하기 위한 하나의 대비책이다"며 "상장 이후 아직 증자(유상증자)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업계관계자는 "상장 이후 증자를 하려면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에 지금 하는 게 훨씬 간편하다"며 "지금 발행한도를 늘린다는 건 상장 후 증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장 이후 주식발행한도를 확대하면 기존 주주의 보유주식 가치 하락이나 주주권 훼손 등의 이유로 많은 제약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증자(유상증자)를 감행할 경우 보통 주식 가치가 떨어지게 되며 투자자들은 손실을 우려해 주식을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연내 상장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과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또 우선주를 3천4백만주에서 5천만주로 늘리는 정관변경안도 통과돼 자금조달을 보다 용이하게 했습니다.
한편 10월 상장예정설에 대해 회사 측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이용하더라도 11월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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