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D-1] 내게 맞는 휴대폰, 소비자 득과 실

입력 2014-09-30 16:58   수정 2014-09-30 17:19

<앵커>

단통법이 시행되면 소비자는 공평하게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급받은 보조금을 다시 물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통법이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가장 먼저 일선 판매대리점에 붙어 있는 보조금 지원내역을 확인해야 합니다.

미래부는 이통사와 제조사의 보조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허락했는데 판매점의 추가지원금까지 합하면 최대 지원금은 34만5천 원입니다.

다만 월 9만 원 이상 요금제에 2년 약정을 했을 경우에만 최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요금제가 낮아질수록 보조금도 줄어듭니다.

통화량이 적은 사람이라면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고 보조금을 조금만 받아도 됩니다.

요금제별 정확한 할인규모는 내일부터 공지됩니다.

통화도 적게 하고 최신 단말기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알뜰폰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알뜰폰은 월 5만5천 원 요금제만 선택해도 3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휴대폰은 정부의 보조금 제한이 없기 때문에 더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2년 약정이 끝나기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단통법 시행 이전에는 할인 받은 만큼만 위약금으로 냈지만 이제는 남은 약정 기간에 대해서도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게다가 고가요금제에서 저가요금제로 바꿀 경우에는 일부 지원금을 반환해야 합니다.

자기가 직접 구입한 단말기나 출시된 지 24개월이 지난 중고 휴대폰으로 가입을 원한다면 보조금 대신 12%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3개월 단위로 할인율이 조정되고 요금제별 할인율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갱님을 없애기 위한 단통법을 잘 활용하려면 소비자의 꼼꼼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