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정밀화학, 지분 맞교환 통해 사업구조 개편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8-28 13:33   수정 2015-08-28 13:40



삼성SDI삼성정밀화학이 지분 맞교환을 통해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습니다.

삼성정밀화학은 2차전지 소재사업을 삼성SDI에게 양도한다며 이를 위해 2차전지 소재 관련 인력을 삼성SDI에 이관하고, 2차전지 소재 관련 설비와 양극활물질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 STM 지분 58% 등을 총 187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 관계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의 확산 추세에 따라 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 사업을 양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삼성정밀화학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BP화학의 지분 29.2%를 819억원에 전량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지분율은 현재 19.8%에서 49%로 늘어났습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삼성BP화학의 핵심 중간체 활용을 통한 고부가 정밀화학 분야의 추가적인 사업확대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수원에 위치한 전자소재연구단지 건물 등의 자산은 삼성전자에게 953억원에 매각합니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양도와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된 투자여력을 활용해, 친환경 그린소재 사업과 셀룰로스 유도체, ECH(에폭시 수지원료) 등의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고부가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구체적 실행전략을 선명하게 재정립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삼성정밀화학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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