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설 특수, 춘절까지 이어간다

입력 2016-02-05 17:22  

    <앵커>
    설 연휴를 앞둔 유통가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도 한창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려 온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정재홍 서울 성동구

    "마트에 나오니까 사람들도 평소보다 정말 많은 것 같고, 다른 분들 선물 드리려고 햄 세트랑 식용유 세트, 홍삼세트 등을 둘러보고 있어요."
    설 대목 막바지라 선물세트를 사면 할인혜택이나 경품을 주는 등 고객몰이가 한창입니다.
    덕분에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도 좋은 편입니다.
    <인터뷰> 신동민 이마트 영등포점 매니저

    "사전 예약 기간동안 (전년대비) 10% 이상 높은 신장세가 이뤄졌는데, 사전예약 기간 이후에도 현재까지 20% 정도 올랐습니다."
    올해 설날은 주말까지 끼면 길게는 9일간의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시내면세점을 찾는 발길도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설 연휴와 맞물려 7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특수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춘절 연휴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15만명.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인 명동 거리는 오전 시간인데도 유커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유커들의 쇼핑 1순위 품목인 화장품 로드샵은 춘절 특수에 대비해 재고도 넉넉히 채웠습니다.
    <인터뷰> 만려 중국인 관광객

    "한국에 3주정도 머물건데, 여기서 한국 전통음식도 먹고 한국 화장품도 사러 왔어요."
    화장품업계도 명동을 비롯한 주요 관광상권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위안화나 은련카드 등의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봉화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매니저
    "중국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오는데, 금가루가 많이 들어간 제품을 많이 찾으시고 인기 제품 중에 진생 로얄 워터링 크림의 경우 많으면 한 분이 12개까지 구매하세요."
    <스탠딩> 엄수영 기자

    "설 연휴에 모처럼 특수를 맞고 있는 유통업계.
    이 분위기를 춘절까지 이어간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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