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IoT·AI 중심 해외 진출…1등 통신사 되겠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9-25 12:31   수정 2016-09-25 12:56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한강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1등 통신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LG그룹 내 화학과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1등을 했던 경험을 살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과 같은 신사업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권 부회장은 그러나 LG유플러스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것보다는 현지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기업간 거래 `B2B`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3~4달 전부터 중국과 일본, M&A 3개 분야에서 그룹 내 유능한 인재들을 모아 사업팀을 꾸렸다며 빠르면 올 4분기 안에 1~2건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권 부회장은 이미 인공지능 관련 기업 2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통합방송법 개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케이블TV 분야에서의 M&A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부회장은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다단계 판매`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로 지적받은 부분은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국정감사 등에서 논란이 됐다고 등 떠밀려서 무조건 다단계 판매를 중단하지는 않겠다"고 소신 발언을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실 조사를 거부한 이른바 `항명 사태`에 대해선 "단지 절차를 지켜달라고 했을 뿐인데 사태가 너무 커졌다"고 해명하며 최성준 방통위원장과의 친분에 대해서는 "만나고 싶어도 못만나는 `역차별`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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