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손님 모셔라”…유통가 특명 '3040 젊은부모' 마음잡기

입력 2017-04-28 17:43  

    <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유통가에선 꼬마 손님 모시기가 한창입니다.

    아이들 마음을 잡아야 부모의 지갑이 열리는 만큼 매장을 놀이공원처럼 꾸미고 다양한 할인과 체험행사로 차별화에 들어갔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과 요리사 의사 등 20여개의 직업을 체험한 아이들은 신이납니다.

    <인터뷰> 채수민 / 7살

    “동물 주사도 놔주고. 체온계 재는 것도 했어요. 미끄럼틀도 타고 놀았어요. 재밌었어요. 또 오고 싶어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은 4300평 규모에 어린이를 위한 쇼핑·테마파크 건물을 지었습니다.

    쇼핑만으로는 고객 유치가 쉽지 않자 아울렛을 '놀이공원'으로 만들고 30~40대 젊은 부모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박원경 / 강원도 속초

    "싸고 저렴한 물건도 많고 고를 수 있는 종류도 다양해서 오게 됐어요. 아이들 데리고 쇼핑하기가 편해요. 이제는 키즈몰 생겼으니까 아이들이랑 오기 더 좋겠죠"

    지난해 9월에 문을 연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역시 어린이를 겨냥한 '쇼퍼테인먼트' 시설을 대거 갖췄습니다.

    건물 4층과 옥상 등 1600평 공간에 농구, 야구 등 기본 스포츠는 물론 암벽등반과 자유낙하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통가에선 장난감 판촉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마트는 개점 이후 처음으로 레고 제품 반값 할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롯데마트도 ‘완구 대축제’를 열고 만화영화에 나오는 장난감 위주로 할인 판매합니다.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도 일찌감치 완구 기획전에 나섰고,

    파리바게트와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은 슈렉 빵과 쿵푸팬더 케이크 등을 선보이며 동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꼬마손님을 모시기 위한 유통가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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