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2천600억원··사상 최대 분기 실적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4-28 14:43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오늘(28일) 1분기 영업이익이 2천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007억원으로 5.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천806억원으로 12.5% 증가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6년 3분기의 성적을 넘어선 것입니다.

LG생활건강은 "사드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도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3개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정부의 한국여행 금지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이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했고, 특히 궁중화장품 `후`와 발효화장품 `숨`의 매출은 각각 20%, 2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생활용품 사업도 매출 4천304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1.2% 성장했고, 음료사업 매출은 3천1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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