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파편 위험' 일본 다카타 에어백 장착 3만4천여대 리콜

입력 2017-05-25 07:44  



일본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12개 차종 3만4천여대가 리콜된다.

25일 국토부는 한국도요타자동차가 판매한 도요타와 렉서스 모델 7개 차종 2만2천925대, 에프씨에이코리아가 판매한 닷지와 크라이슬러 모델 3개 차종 8천417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판매한 2개 차종 3천346대를 에어백 결함 때문에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의 에어백은 일본 다카타 제품으로,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력으로 발생한 금속파편이 운전자를 다치게 할 우려가 있다.

국내에서는 관련 사고가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17명이 숨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내에서 문제가 된 다카타에어백을 달고 팔린 차량(2012년 이전 생산)은 18개 업체가 제작·수입·판매한 34만8천여대이다.

이 가운데 15개 업체가 총 18만3천여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겠다고 국토부에 계획서를 제출했고, 부품수급 상황에 따라 차례대로 공지하고 있다. 국토부가 이날 리콜한다고 밝힌 3만4천여대도 18만3천여대에 포함된 차량이다.

나머지 16만5천여대는 한국GM, GM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3개사가 판매한 차량인데, 이들 3개사는 자발적 리콜에 대해 유보하는 태도를 보인다.

다카타에어백 문제의 원인과 해결에 대한 자체적인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국토부는 이들 3개사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을 하지 않고 있다며 강제리콜 명령을 내리지는 않고 자발적 리콜을 촉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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