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기아 '스토닉', 성능·안전·연비까지 '가성비 甲'

임원식 기자

입력 2017-07-26 11:19  





    <앵커>

    하반기 소형SUV 시장을 뜨겁게 달굴 신차 가운데 하나죠. 기아차 '스토닉'인데요.

    출시 한 달도 채 안돼 2,500명이 구매 신청을 할 정도로 초반 흥행이 무섭습니다.

    임원식 기자가 '스토닉' 실제 시승 소감을 전합니다.

    <기자>

    서울 김포공항 인근에서 경기도 남양주까지 약 75km를 왕복하는 코스.

    'SUV가 대세'라지만 소형인 탓에 사실 주행성능이나 안전성에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첫 인상,

    고급스러움 보다는 쾌활한 2030세대 감성에 충실했다고 할까요?

    젊은층을 겨냥한 차량인 만큼 일단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실내가 좁다는 건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지체없이, 부드럽게 속력이 붙기 시작합니다.

    소형이라는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치고 나가는 힘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계기판 바늘이 시속 100km를 넘겼을 때 승차감, 큰 흔들림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고속 주행 중 일부러 핸들을 좌우 번갈아 돌렸을 때도 '스토닉'은 중심을 잘 잡아간다는 느낌입니다.

    차량 높이를 낮춘 이유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우성 / 기아차 국내상품팀

    "전폭이 큼으로써 생기는 이점은 주행시에 무게중심을 낮춰줘서 주행 안전성을 상당히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요."

    '스토닉'은 1.6 디젤 차량이기에 연비가 높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아차가 밝힌 공인연비는 16.7km입니다.

    [스탠딩]

    "사실 제가 연비를 생각하며 일정한 속도로 달린 건 아닙니다.

    그런데 연비가 기아차가 밝힌 공식 수치를 훨씬 웃도는 17km 이상이 찍히는데요.

    스토닉을 내놓으며 기아차가 왜 '가성비'를 강조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시승 반환점을 도는 곳곳에서 18km, 19km 심지어 20km를 넘겼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주행 성능과 안전 그리고 연비까지 이 정도라면 '스토닉'의 흥행 기대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서보원 / 기아차 국내마케팅 이사

    "약 한 달 동안 2,500대 판매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1,500대를 훌쩍 넘긴 수치고요. 20~30대가 약 58% 정도로 젊은층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1,8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SUV '스토닉'

    소위 '가성비 갑(甲)'이라는 평가에 저도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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