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도 공론화하자"...목소리 높이는 석탄발전업계

입력 2017-10-23 17:31  





    <앵커>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공사 재개가 결정되면서 민간 발전업계는 정부의 탈석탄 방침도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전환 방침은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추진 중인 탈석탄.

    기존 석탄화력발전 설립 계획은 백지화 하고 추진 중인 삼척포스파워 1ㆍ2호기와 당진에코파워 1ㆍ2호기 등 4기의 연료를

    석탄에서 LNG로 전환 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포스코에너지와 SK가스 등 업계는 반발합니다.

    아직 공사 전이지만 부지 매입과 설계 등 이미 투입된 비용을 고스란히 잃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석탄발전)원안 추진의 당위성과 LNG 발전을 삼척에 지었을 때 사업성 열위, 무엇보다 삼척 시민들이 간절히 희망한다는 여러 사항을 산업부에 설명을 드렸고"

    석탄화력발전에 적합한 부지를 매입해 설계까지 마친 상황에서 연료 전환은 곤란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

    정부가 연료 전환 방침을 밀어붙인다면 소송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탈석탄 정책과 관련해서도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발전업계 관계자

    "어찌 됐든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연료 전환이든 취소든 이런 것 보다는 (공론화)그런 것이라도 해서 국민들이 석탄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다거나"

    삼척과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이미 9,600억 원을 투입했다는 석탄발전업계.

    정부는 업계와 연료 전환에 대한 합의 없이 일방적인 추진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업계는 인허가권을 쥔 정부의 방침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