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마트] 봄바람에 술렁이는 카메라 시장

입력 2017-03-25 10:30  

[위클리 스마트] 봄바람에 술렁이는 카메라 시장

캐논·파나소닉·후지필름 등 신제품 앞다퉈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야외 나들이가 늘어나는 봄이 오면서 카메라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출사'를 즐기는 마니아 고객을 겨냥해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논은 최근 내부에 반사 거울이 있는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 EOS 800D, EOS 77D와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를 출시했다.

EOS 800D와 EOS 77D은 2천42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을 탑재했고, 풀HD급의 고화질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EOS M6는 2천42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APS-C),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 동체 추적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를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세 가지 제품의 가격은 본체 기준 80만∼90만원대다.


파나소닉은 4K 초고화질(UHD) 영상 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C-GH5'를 선보였다.

2천177만 화소의 디지털 라이브 MOS 센서를 적용한 이 제품은 생생한 동영상 촬영을 원하는 전문가들과 마니아를 위한 제품이다.

화소 수가 풀HD의 4배인 4K UHD(3,840×2,160) 60p(프로그레시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사진 촬영 시에는 1천800만 화소의 6K(5,184 X 3,456) 고해상도 이미지를 지원한다. 가격은 본체 기준 249만원이다.


후지필름은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를 내놓았다.

이 제품에는 5천140만 화소(43.8㎜×32.9㎜)의 G포맷 중형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중형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가 풀프레임이라 불리는 35㎜ 센서보다 약 1.7배 커 확대를 해도 화질의 손실이 없다.

본체와 렌즈를 합한 가격은 타사 중형 카메라의 5분의 1인 1천만원대다.

GFX 50S는 내부에 반사 거울이 없는 미러리스라 무게도 기존 중형 카메라보다 가볍다. 스튜디오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존 중형 카메라와 달리 손에 들고 야외 촬영이 가능하다.

신제품 체험을 위해서라면 서울 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부터 학동사거리로 이어지는 소위 '카메라 밸리'를 찾아볼 만하다.

이 일대에는 후지필름스튜디오·캐논플렉스·소니 스토어가 몰려 있어 제품 체험뿐 아니라 수시로 열리는 무료 사진 전시와 사진 강좌를 즐길 수 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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