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운용방안] 40조 풀어 내수활성화 '올인'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7-24 10:00   수정 2014-07-24 13:13

<앵커>
정부가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국판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새 경제팀의 경제 진단과 내수 활성화 방안을 김택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총 40조원 규모의 거시정책 패키지를 추진합니다.

우선 하반기 중에 추경에 버금가는 12조원 규모의 재정을 보강해 민생분야 지원을 확대합니다.

또 총 26조원 + 알파의 자금을 마련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섭니다.

내년 예산 규모도 대폭 늘려잡는 등 경제가 살아날 때까지 확장적인 재정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새 경제팀의 첫 번째 과제는 내수 활성화입니다. 확실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거시경제 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겠습니다. 주요국에 비해 탄탄한 재정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정부가 하반기에 이처럼 공격적인 재정 확장정책을 펴기로 한 건 경제여건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 개선세 둔화와 세월호 사고 영향 등으로 상반기 부진했던 우리 경제가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 내수부진 등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제약될 것으로 정부는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예측을 토대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4.1%에서 3.7%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 역시 당초 예상한 2.3%보다 낮은 1.8%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1%포인트씩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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