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실버바 가격' 은행이 금거래소보다 비싸다?

입력 2015-05-23 09:10  


최근 저금리 스트레스에 서민들까지 골드바, 실버바 등 실물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개인 금고판매량과 골드바, 실버바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방은행과 저축은행권에서도 골드바와 실버바를 팔기 시작하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실물자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중 은행에서 판매하던 골드바, 실버바의 유통망을 넓힌 것.

하지만 은행에서 판매하는 골드바, 실버바의 가격이 금거래소보다 높았다. 지난해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의 조사결과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골드바 가격이 금거래소 사이트보다 최대 50%가 높아 홈쇼핑의 바가지 금값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한국표준금거래소를 기준으로 홈쇼핑, 오픈마켓, 은행등의 유통채널에 따른 가격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홈쇼핑의 금값이 가장 높았고 은행권에서 판매하는 골드바 가격이 금거래소와 가장 근접했다.

금은 순도와 품질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최근 금융기관이라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은행권에서 금을 판매하고 있지만,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은행도 금거래소에서 금을 대행 판매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금거래소에서 직접 구매하는 금액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에 구매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은행에서도 골드바, 실버바 상품에 대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골드바, 실버바 등의 실물자산은 시세에 절대적인 존재이므로 당일 국제시세를 국내시세로 환산하여, 계산되는데 업체별로 붙는 공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꼭 체크해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유통채널에 따라 같은 제품도 금액이 다르니 구입 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한국표준금거래소(KRS)에 따르면 "세계 경제불안과 저금리와 고령화, 저출산 등 불안심리가 커질수록 안전자산인 골드바, 실버바 등 실물자산을 보유해두려는 심리가 높아진다"며 "골드바, 실버바와 같은 투자재 구입 시, 믿을 수 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어디인지 꼼꼼히 체크해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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