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주 급락에 하락 마감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7-26 06:00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약세에 에너지주가 급락세를 보인데 따라 하락했습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79포인트(0.42%) 하락한 18,493.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5포인트(0.30%) 내린 2,16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3포인트(0.05%) 낮은 5,097.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주요 경제 지표발표가 없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국제유가 움직임을 주목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혼조적으로 발표된 데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지수도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각각 2.4%와 1.9% 하락했습니다.

미국 통신 회사인 스프린트 주가는 27%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시장 예상을 상회한 분기 매출을 발표한 것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야후 주요 부문 인수를 발표한 버라이즌의 주가는 0.4% 하락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야후가 주요 사업부문을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에 48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4% 반영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휘발유 등 석유 관련 제품들의 재고 증가에 따라 전 세계 원유시장의 수급균형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해 떨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6 내린 배럴당 43.1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6일 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국제금값은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0달러 내린 온스당 1,319.50달러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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