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사우디 감산 기대에 0.2% 상승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1-18 07:01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센트(0.2%) 오른 배럴당 52.4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는 달러에 대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도널드 트럼프 발언에 영향을 받아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회원 산유국과 체결한 감산 협정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 달러 이외 통화를 투자자산으로 가진 투자자의 원유 구매력이 커져 원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4센트(0.6%) 낮은 배럴당 55.52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러시아가 소련 붕괴 이후 최고 수준의 원유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조사 결과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한편, 금값은 상승해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70달러(1.4%) 상승한 온스당 1,212.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방침이 확인되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어 금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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