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켄그린 vs 주닝"…미·중석학에 쏠린 눈 [2017 GFC]

이근형 기자

입력 2017-02-20 17:25  

    <U>※ 이 기사는 2월 20일자 한국경제TV 이슈분석 '초불확실성의 시대…한국의 선택' 기사의 일부입니다.</U>







    오늘 현안을 풀어가는 데 도움을 준 두 석학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 볼까 합니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신 배리 아이켄그린과 주닝 교수는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석학들입니다. 차세대 노벨상 후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돕니다.



    초 불확실성의 시대(The age of hyper uncertainty) 라는 말을 처음 언급한 학자가 바로 배리 아이켄그린 교수(UC버클리)인데요, 한국을 아주 잘 아는 대표적인 석학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편 주닝 교수(칭화대)는 중국 정부에 경제분야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전문가로, 예일대와 캘리포니아대학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미국과 중국을 두루 살필 줄 아는 학자입니다.



    저희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두 석학이 한 발언은 글로벌 G2간의 묘한 신경전을 느끼게 해줍니다.







    세계적인 초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원인이 뭐냐. 라고 했을 때, 아이켄그린은 “트럼프 신행정부다” 이렇게 답했고, 주닝은 “트럼프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의 19대 전당대회, 탈EU현상도 봐야한다.” 라며 미국의 패권주의를 따끔하게 지적했습니다.



    아이켄그린은 또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드랜딩이 아닌 소프트랜딩 할 것이라는 확실성이 점차 줄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주닝은 “시진핑 2기에서는 GDP 성장속도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라는 말로 응수했습니다.



    미국의 TPP탈퇴 이후의 정세에 대해서도 두 학자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주닝은 미국이 TPP를 탈퇴하면서 동아시아 지역 패권은 중국이 장악하게 될 것이다. 라고 전망한 반면, 아이켄그린은 과연 중국이 역내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 군사외교적 측면에서 오히려 불안정해질 것이라며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저희 한국경제TV에서는 이렇게 서로 같은 듯 다른 인식을 갖고 있는 두 학자를 직접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화해와 협력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대결의 국면을 맞을 것이냐.



    또 한국은 과연 고래 싸움의 새우 신세를 면할 수 있을 것이냐.



    오는 3월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리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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