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회장 상표권 원안 수용

조연 기자

입력 2017-07-26 17:13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상표권 원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은 26일 8개 채권은행과 주주협의회를 연 결과 금호산업이 당초 제시한 상표사용 조건(0.5%, 20년 의무사용)을 수용하고, 더블스타가 제시한 사용조건과의 차액을 금호타이어 앞 매년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은 측은 "금호타이어가 국가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매각절차를 종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더블스타와 협의해 사용료 차액의 일부분은 일시에 금호타이어 앞으로 지급해 회사의 경여과 고용안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결의기준일은 오는 28일로, 이대로 안건이 결의될 경우 주식매매계약상 상표사용 관련 선행조건이 충족되며 이후 채권단은 거래종결을 위해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의 이후 즉시 방위사업체 인수 승인을 신청하고, 채권단이 보유한 기존 채권에 대한 5년 만기연장을 추진하는 등 매각 마무리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산은 측은 "채권단의 지원 여력이 소진되어 이번 매각이 무산되면 금호타이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더 이상의 추가 지원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