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글로벌 금융대상 말말말] "해외진출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 만들어야"‥"글로벌 섭렵의 첫 벽돌"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9-22 18:30  



[사진설명] 제3회 한국경제TV 글로벌 금융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윤수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 남궁우진 현대캐피탈 실장, 성우석 NH투자증권 상무, 조일래 삼성생명 상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주해연 삼성화재 상무, 김응철 우리은행 글로벌전략부장,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서경환 손해보험협회 전무,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송재조 한국경제TV 사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자"

9월 22일에 열린 제3회 한국경제TV 글로벌 금융대상에서는 "해외진출에 모든 요건이 갖춰질 때 까지 뒷짐만 질 수 없다",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자", "(해외진출 성공의) 첫 벽돌 하나를 놓는 심정" 등 당국과 금융 CEO들의 역할론, 동기부여 등이 화두였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경제TV 글로벌금융대상은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바라보며 금융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행사"라고 운을 뗀 뒤 "현 정부는 사람 중심의 경제를 경제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데 금융 또한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 금융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범 "해외진출 모든 요건 갖춰질 때까지 뒷짐질 수 만은 없어"

김용범 부위원장은 이어 "금융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모든 요건이 갖춰질 때까지 뒷짐만 지고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도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야하고 금융 IT 기술 등은 아시아 신흥국에서 선진사례로 나타나고 있고 한류처럼 금융도 소프트파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만의 한국형 글로벌 스토리 축적을 당부했습니다.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기 위해 참석한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2년 전 외환과 하나은행이 합병한 하나금융그룹이 50여년전 외환은행의 해외진출을 첫 시작으로 세계 24개국에 진출해있는 은행이지만 글로벌 역량을 잘 키워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익 비중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글로벌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함영주 행장 "통합 2년‥글로벌 역량·수익증대 행장으로서 최선 다할 것"

이어 "통합은행 시너지, 해외에서의 역량과 내실을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KEB하나은행장으로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금융 개인부문 초대 수상자가 된 유상호 한투증권 사장은 대다수 시상식 환영사나 소감을 말 할 때 감사해야할 분들의 이름이 나열되고 언급되는 것을 피겨 스케이팅에 빗대어 정해진 연기만 선보이면 되는 쇼트 프로그램으로 표현하며 시상식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유상호 사장이 정말 전하고 싶은 소감과 관련해서는 본게임이라 할 수 있는 피겨의 프리 프로그램으로 표현하며 글로벌 진출의 첫 벽돌이 되겠다는 `벽돌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다음달 10월이면 증권업계에 입문한 지 30년이 되는 유상호 사장은 "1988년 10월에 증권업계에 입문했는데 그 때 제가 가졌던 꿈 두가지 바로. 한국에도 국제 금융시장 어디에 내놓아도 의미있는 시장 만드는 데 기여해야겠다는 것이었다"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유상호 사장 "글로벌 섭렵 제가 이룰 수는 없지만 첫 벽돌 놓는 심정"

유상호 사장은 이어 "우리나라 IB도 제조업처럼 해외에서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금융의 수출산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은 제가 90년대 오랜시간을 런던에서 보내면서 지금의 글로벌 금융 리더들이 어떻게 해외 금융시장을 섭렵해나가는지를 보면서 부러웠고 배운 것이 있었다"며 "그러한 것을 이뤄 나가자는 첫 발걸음 그것을 제가 이룰 수는 없을 것이지만 첫 벽돌하나라도 놓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며 힘주어 말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부문에서 해외진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뛰고 있고 그러한 성과와 비전에서 높게 평가를 받아 수상한 각 업권별 금융사들과 수상자들은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마다 각오와 구상 등을 피력했습니다.

우리만의 한국형 해외진출 성공 스토리와 해외진출을 위한 규제 완화, 역할론, 첫 벽돌을 쌓는 심정 등 해외에서 성과, 애로에 대한 제언, 동기 부여, 지향점 등 저마다의 소회, 아이디어, 제언들이 쏟아져 나온 제3회 한국경제TV 글로벌 금융대상은 수상자, 시상자, 주최측 할 것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며 글로벌 진출의 당위성을 수출을 넘어서는 금융의 과제를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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