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 밥버거 회장, 내부 적(엑스맨)인가요?

입력 2017-10-20 18:03  

`대표가 마약범죄`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 집단손배소 추진(종합)



봉구스 밥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표가 마약 복용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유명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의 가맹점주들이 본사와 본사 대표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가맹점주 300여 명으로 구성된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20일 보도자료에서 "본사 대표이사의 마약사건으로 가맹점 매출이 계속 하락하는데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방치하고 있다"고 손배소 배경을 설명했다. 점주들은 이달 중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봉구스밥버거는 2009년 길거리 장사로 시작된 청년창업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2014년 8월 기준 900호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 회사 대표이사 오 모(32) 씨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이 사건 보도 이후 일부 대학가의 매장 매출은 30% 급락했다. 인터넷상에서는 `봉구스밥버거는 마약버거`라고 불릴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해 가맹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점주들은 전했다.

한편 봉구스밥버거는 앞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8월 3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대표의 마약 투여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봉구스밥버거를 회원사에서 제명했다고 밝힌 상태다. 제명은 협회가 회원사에 취할 수 있는 제재 중 가장 높은 수위다.

봉구스밥버거 대표 오세린씨는 8월 22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1부에서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 및 제공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협회는 이에 따라 1심에서 오씨에 대해 유죄 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즉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봉구스밥버거를 협회에서 제명키로 결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봉구스 밥버거 회장이 엑스맨(내부 적)인가요?”라며 “마약 사건 이후 봉구스 밥버거는 범죄자 브랜드가 돼 버렸다”고 일갈했다.

봉구스 밥버거 이미지 =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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