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미쓰이화학 합작사 MCNS 멕시코 공장 준공

입력 2016-05-01 09:00  

중남미 교두보 확보…"해외투자 확대, 2020년 매출 2조 목표"

SKC[011790]와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가 지난달 29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서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공장을 준공했다고 SKC가 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SK네트웍스[001740] 최신원 회장과 이완재 사장, 사무엘 페냐 구즈만 멕시코 뉴에보레온주 경제개발부 차관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 MDI 등을 주재료로 첨가제를 혼합한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멕시코 공장은 착공 9개월 만에 연산 2만t 규모의 폴리우레탄 시스템 제품을 상업 생산하게 됐다.

작년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각각 50% 지분을 투자해 출범한 MCNS는 폴리올 등72만t을 생산한다.

매출은 15억달러, 자산규모 11억달러에 이르며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시스템하우스 10곳을 확보하게 됐다.

멕시코는 연산 400만대의 세계 7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한국과 일본계 기업 등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원기돈 MCNS 공동대표는 "멕시코 시스템하우스 준공은 MCNS가 아시아, 유럽, 미국뿐만 아니라 중남미까지 폴리우레탄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MCNS는 멕시코에 이어 인도 서북부 구자랏 지역과 동남부 첸나이 지역에 시스템하우스 2개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일본계 자동차와 가전업체를 겨냥한 행보로 올해 안에 법인을 설립하기로했다.

또 이란, 러시아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에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를확대해 현재 10개의 생산거점을 2020년까지 두 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원 공동대표는 "해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이상의글로벌 폴리우레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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