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반군 `이슬람국가` IS가 미국인 기자를 참수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라크 반군 IS는 SNS에 올린 4분짜리 영상에서 미국인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를 참수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군의 IS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IS가 폴리라고 신원을 밝힌 남성을 사막에 꿇어 앉혀 놓은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후 폴리가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이라고 외치며, 그 직후 검은 복면을 쓰고 영국식 발음을 하는 남성이 흉기로 폴리를 살해한다.
프리랜서 기자인 폴리는 미국 글로벌포스트 등에 시리아 상황을 전해왔으며 5년간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2년 전 시리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IS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두 그의 죽음에 고통을 느끼고 슬퍼하고 있다"면서 애도를 표시한 뒤 "IS가 폴리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IS가 어제 저지른 일(참수)과 또 매일 저지르는 일에 대해 어떤 신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IS와 같은 집단은 망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끔찍하다"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미국이 엄청난 보복이 시작되겠군" "`이라크 반군 IS, 미국 기자 참수` 이라크 전쟁나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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