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산 시위 확산, 중고생부터 대규모 시위 ‘격렬’

입력 2014-10-01 09:57  

홍콩 우산 시위 확산되면서 사흘째 격렬한 시위 중이다.


28일 현지 통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행정장관의 완전직선제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살포했고, 시민들은 이 공격에 우산으로 막아내면서 일명 우산혁명(Umbrella Revolution)이라 불린다고 전했다.

현재 각종 SNS 등을 통해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영상과 홍콩 당국의 무력진압이 담긴 영상 등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이번 우산 혁명의 중심은 열일곱 살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으로 대표되는 홍콩의 젊은 세대들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중고생의 휴업 투쟁을 이끌어 앞서 시작된 대학생들의 동맹 휴업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홍콩인에 의한 홍콩의 정치 경제적 자치’를 요구하며 현 정부가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이에 반대하는 바다.

이에 따라 우산 혁명을 이끌고 있는 젊은 층과 현 정부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져오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가 중국 건국 기념일인 오늘(1일) 대규모 시위를 예고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콩 우산 시위 확산, 학생들 힘내세요”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인명피해만 없기를”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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