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침형 근무 확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침형 근무란 밤 10시 이후의 야근을 금지하는 대신 새벽 5시에서 오전 9시 사이 일하는 것에 시간 외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일본 아침형 근무 확산을 이끄는 대표기업은 이토추상사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아침형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제도를 도입하자 직원 1인당 초과근무는 월 4시간가량 줄었고 시간외 수당은 7% 감소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류업체인 ‘야기통상’은 7월부터 근무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오전 8시~오후 4시로 조정했고 인터넷광고업체 ‘OPT’는 주 2일 아침식사를 무료 제공하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침형 근무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의 사례와 같이 아침형 근무는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에게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또 기업 입장에서도 초과근무수당 등에 대한 경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일본 정부도 지난 6월 발표한 성장전략에 ‘일과 생활의 조화를 위한 아침형 근무 확산’을 포함시켜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아침형 근무 확산, 바람직한 일이다" "일본 아침형 근무 확산, 자발적으로 유도하는구나" "일본 아침형 근무 확산,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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