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팔미라 사자상 파괴
IS `2천년 팔미라 사자상` 파괴, 조종사 화형까지… 잔혹성에 `경악`
IS 팔미라 사자상 파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요르단 조종사를 산 채로 화형시킨 사건이 재조명 되며 IS의 잔인성에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뉴스, 뉴욕타임스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IS는 트위터에 마즈 알카사스베(26) 요르단 공군 중위로 보이는 인물을 화형에 처하는 22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을 철창에 가뒀다. 이 남성의 옷에는 기름으로 보이는 얼룩이 여기저기 묻어있다. 전문가들은 화형을 위해 IS 측이 이 남성의 옷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철창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고 영상의 마지막 부문에 알카사스베 중위로 추정된 인질이 산채로 불에 타는 장면이 나온다. 서 있던 남성은 절규를 하다 이내 바닥에 쓰러진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는 "차마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참혹하다"고 전했다.
한편 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IS가 지난달 27일 팔미라 박물관 앞에 서 있던 ‘알랏의 사자상’을 부쉈다”고 보도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 사자상은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높이 3m, 무게 15t의 대형 유물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의 잔혹성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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