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터키 긴장 고조…WTI 2.68%↑

입력 2015-11-25 06:11  




국제유가가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2달러(2.68%) 오른 1배럴에 42.87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27달러(2.83%) 상승한 배럴당 46.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터키 공군 전투기는 시리아 접경에서 영공을 침범했다며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다.

터키군은 남부 하타이 주 야일라다으 지역 영공을 러시아기가 침범해 경고 끝에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자국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와 터키 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이 5% 안팎으로 상승한 것도 이날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WTI는 장중 한때 2주 만에 가장 높은 1배럴에 43.4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은 25일 발표될 예정인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 통계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는 전날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 220만 배럴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한편 금값은 중동 불안과 달러화 약세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0달러(0.66%) 오른 1온스에 1,073.80달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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