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 64%,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한미관계 비관"

입력 2017-01-15 19:10   수정 2017-01-15 19:13

"한국민 64%,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한미관계 비관"

아산정책硏 작년 11월 조사…젊은층 비관 전망 두드러져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인 60% 이상이 미국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의 한미관계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미국 대선(작년 11월 9일)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지 약 2주가 경과한 지난해 11월 22∼24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명 대상) 결과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한미관계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64%였다고 연구원이 15일 밝혔다.

한미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9.1%,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2.4%에 그쳤다.

특히 연령별로는 20∼40대 응답자들의 비관적 전망이 두드러졌다. 20대의 68.4%, 30대의 71.6%, 40대의 67.1%가 트럼프 취임후 한미관계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대 여성의 경우 75%, 30대 여성의 경우 81.6%가 트럼프 취임 이후 한미관계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호감도(0∼10점)는 연구원의 작년 11월 대선 후 조사에서 3.33에 그쳐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7.31)에 크게 못 미쳤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