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KAL기 사건 김현희와 동문…김씨 가족 수용소행"

입력 2017-01-18 21:52   수정 2017-01-18 21:55

태영호 "KAL기 사건 김현희와 동문…김씨 가족 수용소행"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1987년 대한항공(KAL) 여객기 폭파사건의 주범인 김현희가 자신과 사실상 동문 관계라면서 김씨 가족이 사건 직후 수용소로 끌려간 것으로 안다고 17일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평양외국어학원을, 김현희는 평양외국어대학을 졸업했다"면서 "당시 두 학교는 대학장과 학원장이 동일 인물이며, 김현희와 나는 1962년생으로 나이도 같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김현희의 아버지 김원석 씨는 외무성이 아니라 국가대외경제위원회 소속이었다"며 "김원석 씨의 딸이 KAL기 사건을 일으켰고 그 가족은 다 (사건 직후) 수용소로 끌려갔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현희와 관련된 자료는 오스트리아 외교부와 인터폴에도 존재한다면서 시중에 떠도는 '김현희 가짜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nkfutu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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