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무인기 '글로벌 호크' 도입 중단 검토…"비용 상승 이유"

입력 2017-08-21 22:01  

日, 美무인기 '글로벌 호크' 도입 중단 검토…"비용 상승 이유"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미국으로부터 도입을 추진했던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구매비용이 당초 예산을 1천200억원 이상 초과하자 도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당초 글로벌 호크 3대를 약 510억엔(약 5천328억원)에 구입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6월 미국 측은 이보다 23% 증가한 630억엔(6천582억원)을 제시했다.

통신은 미국에선 이미 글로벌 호크 제조가 종료돼 주요부품 제조가 끝나 대체품 개발 경비 상승으로 당초 예산 범위를 넘어섰으며 유지관리 부품도 일부 생산이 종료돼 향후 관리비용 역시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방위장비청 훈령에는 고액 장비품이 당초 예산의 15%를 초과하면 계획을 재검토하고, 25%를 넘으면 중단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지지통신도 방위성이 글로벌 호크의 도입 중단을 포함해 관련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위성은 이달 말 도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현행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2014~2018)에는 무인기 3대 도입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일본은 2014년 11월 미국 방산업체 노스럽 그루먼의 글로벌 호크를 선정한 바 있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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