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 원유 수입가격 3년9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4-12-21 09:54  

국제 유가 하락으로 한국의 원유 수입가격이 3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 물량은 7447만3000배럴, 수입금액은 69억8189만9000달러로 배럴당 93.7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의 111달러보다 15.5%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1년1월 배럴당 91.37달러 이후 3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유 수입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진 것도 2011년2월 97.31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지역별 수입가격은 미국이 9월 106달러에서 10월에 88.46달러로 떨어졌고,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원유도 배럴당 89.34달러를 기록해 90달러선 밑으로 내려갔다.

원유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수입가격이 낮아지면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유가 하락으로 손실이 커질 전망이고 조선업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국제적으로는 러시아가 유가 하락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고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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