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바이오시밀러, 올해 주목해야 할 큰 테마"

입력 2016-02-12 09:07  

한국투자증권은 12일 글로벌 품목 허가와 기업공개(IPO) 등으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가 올해 주목해야 할 큰 테마로 대두됐다고 밝혔다.

정보라 연구원은 "작년부터 항체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향후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며 "그만큼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도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선도자(first mover)로서 시장 선점의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텍과 제약사들은 일본 시장을 목표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향후 실적 개선 추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특히 IPO 이벤트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봤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 하락 등 투자환경 악화로 상장을 연기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프로젠등 시가총액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완공시 총 36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생산기업(CMO)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두 기업의 상장은 모두 시가총액 5조원이 넘는 대규모 IPO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셀트리온의 램시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레미케이드 유럽허가, 셀트리온의 리툭산 시밀러 유럽 허가, 에이프로젠의레미케이드시밀러 일본 후생성 허가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는해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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