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함 피로감 느낀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해봐야

입력 2014-04-22 16:56  



대학생 박수현(24, 가명) 씨는 최근 학교 생활을 하면서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수현씨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기도 어려웠고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왠지 모를 우울함을 느꼈다. 과제를 하기도 힘들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곤 했던 수현 씨는 오랫동안 숙면을 취해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몸이 무겁기만 했다.

수현 씨처럼 피로가 오랫동안 풀리지 않아 만성피로를 겪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가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만성피로는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엔 만성피로 뿐만 아니라 무기력증, 우울증, 수족냉증, 탈모, 피부 건조, 변비, 근육이나 관절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등이 심해질 수 있다. 또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감염이나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갑상선에 잘 생기는 질병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이 있는데 갑상선에 생기는 모든 질병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갑상선염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갑상선질환의 뿌리가 되는 갑상선염 발생원인의 90% 이상은 우리 자신의 면역세포에 의해서 발생한다. 우리 자신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여서 염증을 일으키고 갑상선을 파괴하는 것이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부족해지는 질병이다. 갑상선에 생긴 염증으로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거나, 비활성형인 T4가 활성형인 T3로 쉽게 전환되지 못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갑상선 저하증이나 항진증으로 진단되면 우선 신지로이드나 메티마졸 등의 약물을 이용해서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를 정상범위로 회복시키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해도 저하증이나 항진증을 완치하기는 힘들며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저하증이나 항진증의 원인 중 대부분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갑상선기능이상의 원인 질병이 되는 그레이브스 병이나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가 만든 자가면역항체가 갑상선의 기능을 방해해 갑상선호르몬이 넘치거나 부족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면역이상에 의한 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의 치료는 단순히 혈액검사결과에 따라 항갑상선제나 갑상선호르몬을 처방하는 현재의 치료법으로는 완치가 어렵다"며 "면역세포의 이상을 초래한 유발요인을 제거하여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범위라 해도 갑상선질환의 증상이 많거나 심하면 면역이상에 의한 갑상선염이 아닌지 검사하고 근본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며 "한방에서는 단순히 갑상선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면역이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체질면역한약, 면역해독약침, 해독반신욕, 면역영양요법 등의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2013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갑상선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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