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후 받은 가슴 콤플렉스, 줄기세포가슴성형으로 해결

입력 2014-08-21 14:07  



최근 휴가지에서 작은 가슴으로 인한 콤플렉스를 받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형외과에 가슴성형을 문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여름휴가를 바닷가로 떠났던 직장인 김미진 씨(25?여)는 비키니 몸매를 뽐내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체중관리를 하는 등 나름대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기대감에 부푼 마음을 안고 휴가지로 떠났다. 하지만 막상 바닷가에서 자신과 비교되는 풍만한 가슴으로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여성들이 많아 흥겹게 즐기기는커녕 빈약한 가슴을 가리기에 급급해 제대로 휴가를 즐기지 못했다.


이처럼 볼륨 있는 가슴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함과 동시에 ‘예쁜 몸매’를 뒷받침하는 요소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욱이 휴가지에서의 볼륨감 있는 가슴으로 인한 돋보임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은다.


과거, 가슴성형은 그다지 보편화되지 않은 성형수술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베이글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최근에는 볼륨감 있는 가슴이 많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어, 여름휴가 후 가슴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무조건 크기만 한 가슴을 위해 본인의 체형과 맞지 않는 큰 가슴을 선호한다면 수술 결과가 좋지 못하거나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고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아시아 최초 하베스트젯2 키닥터인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가슴성형 시 각종 문제점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몇 가지 사항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어 "가슴의 크기는 자신이 바라는 크기와 자신의 체형에 맞는 가슴 크기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신체적 조건에 따라 동일한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하더라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며 "키가 작고 아담한 체형이라면 보형물의 사이즈가 크지 않아도 가슴의 크기가 커 보이는 반면, 키가 크고 체격이 있는 경우 큰 사이즈의 보형물을 넣어도 가슴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지지 않을 수 있다. 또 흉곽의 넓이에 따라 가슴 사이즈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키, 체중, 기본적인 신체조건을 고려해 가슴 크기를 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가슴확대 수술은 크게 ‘보형물 가슴성형’과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인공 보형물을 가슴에 삽입하는 수술방법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과 자칫하면 구형구축이 올 수 있다는 점, 수술 후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때문에 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성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 역시 개인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길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최근 일반 지방이식 가슴성형에서 업그레이드 된 줄기세포 지방이식 가슴성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명 ‘줄기세포가슴성형’으로 불리는 이 수술은 뱃살이나 팔뚝살, 허벅지살 등에서 지방과 줄기세포를 추출해 동시에 가슴에 주입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다른 가슴성형 방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보형물을 삽입해야 하는 수술방법과 비교했을 때 흉이 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슴골 라인을 잡아주기에 용이하고 한 번의 수술로도 만족스러운 볼륨감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강 원장은 "가슴성형에도 트렌드가 있다"며 "최근에는 아름다운 가슴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다. 적당히 풍만해야 하며 신체의 움직임에 맞춰 적당한 출렁임이 있어야 한다.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선을 이루며 조여 있는 느낌조차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장은 “무조건 큰 가슴이 좋은 것은 아니다”며, “아름답고 예쁜 가슴의 요구 조건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체형에 맞는 적절한 크기와 부드러운 촉감 그리고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조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본인의 체형에 맞는 가슴성형 방법을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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