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중 손목이 아프고 저리다면?

입력 2014-10-24 15:13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10대 여학생이 손저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신체에 이상 신호를 부르기도 한다. 휴식을 취할 때에도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에 계속해서 무리를 주게 되고 이는 곧 손목 근육을 장시간 경직되게 만들어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질환을 불러온다.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주고받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때 손가락을 세워 손끝으로만 터치를 하게 되면 손가락과 손목 관절이 스트레스를 받아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게임을 할 때 손목을 고정한 채 손가락만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습관 역시 손목 관절에 무리를 일으킨다.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은 손과 손가락의 주된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수근관 내에서 압박을 받아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손과 팔 부위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신경질환 중 하나다. 수근관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인대와 뼈로 구성된 통로인데 아홉 개 힘줄과 신경이 지나간다.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 증가로 신경이 손상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나게 된다.



손목터널 증후군을 확인 하기 위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양손목을 최대한 굴곡시켜 손등부분을 맞닿은 상태로 1분간 유지한다. 양성반응은 엄지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외측 절반에서 저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된다.



세진정형외과의원 정형외과전문의 정상훈원장은“현대인들이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는 데에 따라 손목터널 증후군과 같은 질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경우 초기에 치료를 하면 간단한 물리치료와 운동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능 하기 때문에 이상 반응이 있다면 조기에 병원에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도 손목터널증후군이 많이 나타난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작동할 때 손목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인대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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