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개시 앞두고 빈약한 가슴에 울상 … 줄기세포 가슴성형 고려해볼만

입력 2015-05-23 19:07  



비키니를 개시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여대생 최모 씨(23)는 ‘올해는 기필코 워터파크에 가겠다’는 일념으로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다이어트에 나섰다. 수개월 꾸준히 운동해온 결과 10㎏을 감량하며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하지만 문제는 가슴살까지 빠져 비키니를 입어도 태가 나지 않는 것이다. 완벽한 비키니 핏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실망스러운 모습에 가슴운동을 집중적으로 해보고, 가슴을 키워준다는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어도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저런 방법에도 변하지 않는 가슴 사이즈에 낙담하던 중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알게 됐다. 굳이 방학이 아니라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석가탄신일 황금연휴를 이용해 수술받을 계획이다.

최근 ‘자연스러움’이 성형 트렌드로 굳어지면서 자신의 지방을 활용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지방이식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볼륨을 키울 수 있어 많은 여성에게 각광받는다.

하지만 단순 자가지방이식의 한계점은 20~30대로 낮은 지방세포 생착률이다. 한번 시술로 원하는 볼륨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게 한계다. 가슴에 지방이식을 받은 여성은 보통 6개월 안팎, 길게는 1년 정도 확대 효과가 유지된다고 말한다.

이를 보완한 게 줄기세포 가슴성형이다. 기존 지방이식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몸에서 지방세포를 채취한 뒤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이를 다시 지방조직과 1대4의 비율로 혼합해 가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줄기세포의 작용으로 70대까지 생착률을 높일 수 있고 리터치(1차시술 후 보완시술)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더하면 세포 주위에 혈관생성을 유도해 생착률이 70대로 뛰어 만족도가 높다”며 “줄기세포성형은 전문지식과 숙련된 스킬을 갖췄다면 기존 수술방법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최초 개혁자로 줄기세포 성형의 효과를 십분 활용한 가슴성형법을 발전시켜 이식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지방생착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지방이식 조직재생 촉진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액상 세포성장촉진제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inucletide) 등의 성분이 활용되며 이들을 마이크로캡슐에 담아 줄기세포지방이식 과정에 투여돼 차별화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를 주입해 가슴성형의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양질의 성체줄기세포가 5000만~1억셀 정도는 투여돼야 한다”며 “진짜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시행하는지 알아보려면 해당 병원이 투입된 줄기세포수를 확인하는 ‘셀카운터’를 갖췄는지 체크하는 게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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