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라식·라섹환자 꾸준히 증가....수술시 주의점은?

입력 2015-07-02 13:27   수정 2015-07-02 14:57


서울 은평구 밝은내일안과는 이 지역 라식, 라섹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은평구 대표안과인 밝은내일안과에서3년간 환자추이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병원은 내원 환자들이 인터넷.모바일 검색을 통해 대략적인 수술정보를 접하고는 있지만, 세부적인 정보를 접하기는 힘들어 여전히 라식, 라섹수술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시력교정술은 크게 레이저를 이용한 방식과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사람의 각막은 보통 두께가 500~550㎛(0.5~0.55㎜)이다. 라식수술 후 잔여각막은 최소한 300㎛이상 남겨야 하며, 시력저하로 인한 추가교정까지 감안한다면 20~40㎛은 더 남겨야 안전하다.

수술 후 이 정도의 잔여각막을 남길 수 있는 두께의 각막이라면 라식이나 라섹수술이 가능하지만, 각막이 상대적으로 얇거나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 초고도근시환자라면 라식, 라섹보다는 안내렌즈삽입술이 더 안전하고 적합하다.

그렇다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라식, 라섹수술 시 주의할 점은 뭘까.

우선, 단순히 수술비용이나 라식, 라섹 추천병원이라는 광고문구만 보고 수술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저렴하고 혜택이 많은 수술은 일부의 안검사만 실시해 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시술 받은 후에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2차적 불편함이 생기거나 시력이 원하는 만큼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정상비용을 지불하고 정밀한 검사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동일한 라식, 라섹, 안내삽입술이라도 병원마다 OO라식, OO라섹과 같은 저마다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의료소비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이를 감안해 수술 전 검사결과를 토대로 환자가 적합한 수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담을 해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전문안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루프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망막질환, 녹내장, 백내장 등이 있는 경우엔 라식, 라섹수술을 피해야 하며, 이러한 질환이 없더라도 근시환자의 수술 전 검사에서 망막열공이나 격자변성같이 망막박리를 일으킬 수 있는 주변부망막변성이 자주 발견되므로, 발견 즉시 레이저치료를 잘 할 수 있는 전문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수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 렌즈 중단 기간 및 수술 후 지켜야 할 유의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병원교수출신으로 현재 대한안과의사회 상임이사인 은평구 밝은내일안과 이승태원장은 "안과마다 내부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안전기준치와 레이저 기기, 수술방법 등이 다르고, 잔여각막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안전한가를 판단하는 기준도 서로 다른 만큼 사전에 고객의 눈 상태를 철저히 검사하고 그 검사 결과에 대해 고객에게 면밀하게 설명해 주는 안과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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