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어지럼증 동반하는 '이석증', 조기 치료 중요

입력 2017-03-29 11:38   수정 2017-03-29 14:51



이비인후과와 관련된 어지럼증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이석증이다. 대부분은 체위변환성 현기증(몸 움직임과 관련된 어지럼)이며, 그 중에서도 후반규관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이 그것이다.

많은 환자들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목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갑자기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평형장애를 짧은 시간에 경험하게 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소실되는 것을 경험하고 병원을 방문한다.

이석증의 원인은 대부분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많으나 두부외상, 전정신경염, 메니에르, 귀수술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 발생하기도 한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호발하며 이는 연령의 증가로 인한 평형기관의 퇴행성변화에서 기인한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안구·안진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데 머리를 좌우로 45도 회전시킨 상태에서 현수위로 전환시키면서 안진이 나타나는 양상을 통해 확인한다. 어지럼증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원인이 뇌혈관문제와 같은 중추성인 것이 아니냐를 잘 감별하는 것이다. 중추성 원인으로 인한 어지럼의 경우 치료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많은 후유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에 반드시 빠른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이석증 환자는 자세치료를 바탕으로 하는 물리치료와 증상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증상이 회복된다.

강서 두리 이비인후과 이정규 원장은 "이전에 비해 중추성 원인감별이 용이해지고 있고, 빠른 진단을 통해 합병증 발병률을 충분히 낮출 수 있기에 어지럼증상이 나타난 경우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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