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없는 목과 어깨 통증 지속된다면 '목디스크 초기증상' 의심

입력 2017-04-28 11:23  



시장조사업체 TNS와 KT경제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를 기록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사용한다는 의미다. 또한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 비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사용시 시력 저하와 안구건조증은 물론 목이나 어깨 등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아울러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데 비해 바른 자세로 앉는 시간은 현저히 적기 때문에 이 역시 건강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그 중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바로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다. 이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잘못된 수면자세는 물론 스마트폰과 PC의 과도한 사용, 올바르지 못한 자세, 교통사고나 운동 후유증 등이 그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은 목과 어깨에 무거움을 느끼며 통증이 오고 손과 팔의 저림 현상, 두통, 일자 목 등을 동반한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때문에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목디스크 병원을 찾아 진단 받는 것이 좋다.

노원구 `방병원` 신경외과 최인재 원장은 "목디스크 초기증상을 무시하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목과 어깨부터 팔, 손가락까지 그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경추 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으로 방치할 경우 자칫하다 상하지 마비까지 올 수 있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추의 경우 목을 지나가는 중요한 여러 기관들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보다 더욱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진행돼야 하는데, 목디스크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로 고주파수핵성형술 (고주파수핵감압술) 이 대표적이다. 첨단 영상장비를 통해 병변 부위를 관찰하고 고주파 열치료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부작용이나 합병증 우려가 적고 짧은 시간에 완료되기 때문에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최 원장은 목디스크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평소 바른 자세와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PC를 보지 않을 것을 권장했으며, 주기적으로 충분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을 풀어주고 취침 시 베개는 너무 높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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