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모기', 6월만 넘기면 9월까지 괜찮다?

입력 2017-06-26 17:41  



지난해 모기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시기는 6월과 9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가 가장 기승을 부렸던 날은 작년 9월 11일이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해 모기예보제를 시행한 결과 `주의` 단계는 57일, `불쾌` 단계는 12일 있었다.

주의∼불쾌 단계 69일 중 40.6%(28일)가 6월에, 33.3%(23일)는 9월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시는 모기가 매개체가 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일일 모기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모기 활동을 모니터링해 ▲ 쾌적(지수 0∼250) ▲ 관심(251∼500) ▲ 주의(501∼750) ▲ 불쾌(751∼1000) 등 4단계에 걸쳐 예보를 발령한다.

`주의`는 모기가 자주 보이는 단계로, 등산 등 야외 활동 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불쾌`는 되도록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잠들기 2시간 전쯤 미리 전자모기향을 켜놓는 게 좋은 단계다.

지난해 모기활동지수가 가장 높았던 날은 9월 11일로 1천점 만점 중 821.4점이었다.

서울에서 모기로 인한 감염병 환자는 2012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했다.

2012년 103명이던 연간 감염병 환자는 2013년 126명, 2014년 152명, 2014년 194명, 작년 217명까지 늘었다.

2011년부터 6년간 연평균 151.8명의 모기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병 종류는 말라리아가 53.6%로 가장 많았고 뎅기열(40.9%), 일본뇌염(4.5%)이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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