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백내장 환자 늘어, 개인별 '맞춤형 레이저 수술법' 인기

입력 2017-09-23 09:00  



백내장은 눈의 노화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안구질환 중 하나다. 60대는 70%, 70대는 90%, 80세 이상에게는 100%에 가까운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보험공단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술건수 중 1위를 차지하는 것 역시 백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흡연 및 음주,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노안증상과 수정체 노화를 촉진시켜 병원을 찾는 젊은 백내장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40대 백내장 환자가 2012년 약 37만명에서 2016년 약 43만명으로 15.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발병률을 자랑할 뿐 아니라 젊은 층의 안구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백내장. 과거에는 주로 칼과 바늘로 각막을 절개하고 수정체 낭을 만드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었으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이 도입돼 과거보다 정확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레이저 장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인을 받은 `카탈리스 레이저`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빠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데다 부작용 가능성도 적어 국내 유명 대학병원 등에서도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카탈리스 레이저 3D OCT(안구검사장비)를 통해 환자상태 정밀 분석이 가능한 백내장 수술로서, 칼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별 눈 상태에 맞게 입력된 값만큼 1.5초 속도로 빠르고 정교한 레이저 절개가 가능해 성공률이 높고 예후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3차원 입체절개방식으로 각막절개창과 수정체낭 절개시 난시교정을 위한 각막절개를 동시에 할 수 있어 개개인에 맞는 정확한 난시교정도 가능하며, 수술 중 안압 상승을 10㎜Hg 이하로 최소화시켜 녹내장 환자와 같이 안압 상승에 취약한 환자까지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은 "백내장을 단순 노안으로 착각해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수정체가 경화되어 제거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또 최근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카탈리스 레이저`는 입체 CT촬영으로 수집한 안구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재현성, 성공률이 높고 무엇보다 각막내피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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