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늘어나는 교통사고, 교통사고 후유증 주의해야

입력 2017-09-26 11:15  



전례 없는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연휴간 늘어나는 교통량과, 교통사고, 그리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합DB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1,156,474건, 사망자 4,292명, 부상자는 1,846,937명이다.

시즌별로 보면 가장 높은 사고 비율을 보이는 때가 9-11월 가을 시즌인데, 이는 추석 등 연휴와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연간 일 평균 사고에 비해 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추석 연휴는 주말 포함해서 5일. 단순하게 일 평균 1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2016년 추석 연휴간 평균보다 1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뜻. 이를 올해도 적용하면 평균보다 300건 이상이 교통사고가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이런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의 대부분은 경상 이하의 단순 부상자에 속한다. 실제 2016년 기준 총 부상자 약 184만명 중 174만명 이상이 단순 경상 이하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가벼운 사고로 인한 단순 타박이나 놀람 정도의 부상자가 많았다는 것. 그런데 이런 가벼운 사고 후 외견상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 만성적인 통증과 무기력함, 정서불안 등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말 그대로 교통사고 후 찾아오는 증상으로 사고 직후 MRI나 엑스레이 등 검사상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목·허리·어깨·무릎 등의 통증, 두통 및 현기증, 안면마비(구안와사), 우울감 및 무력감, PTSD 등을 통칭한다.

단아안한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사고 시 물리적 외상으로 발생한 어혈(瘀血)이 주된 요인으로 인해 유발된다고 보고 있다"라면서, "예부터 어혈(瘀血)은 백병필어(百病必瘀)라 해 만병의 근원으로 보고 있는데, 교통사고 후 발생한 어혈이 체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작은 교통사고라 할지라도 우리 몸은 분명 충격을 받는 만큼, 반드시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하며, 당장의 증상이 없더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이 유발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 몸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지체 없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전문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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