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마무리하며.. 따뜻한 우유 디저트 어때요?

입력 2017-11-17 14:49  



11월 중순에 접어들자 밖이 온통 한기로 가득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주말에는 더욱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가을을 마무리하며 영양 가득한 흰 우유와 함께 밤, 단호박, 홍시 세 가지 재료를 활용한 우유 디저트 3가지를 소개했다.

1. 고소한 우유 밤수프
▶ 요리시간 : 25분
▶ 재료 : 밤 200g, 우유 2컵, 버터 1/2큰술, 밀가루 1큰술, 우유 1컵, 소금과 설탕 약간씩
▶ 방법
1. 밤은 속껍질까지 말끔히 벗긴다.
2. 밤을 냄비에 담고 우유 2컵을 부어 삶는다.
3. 삶은 밤과 우유를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4. 냄비에 버터를 넣어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고 볶아 화이트 루를 만든다.
5. ④에 곱게 간 밤을 넣고 멍울이 생기지 않도록 섞는다. 나머지 우유 1컵을 부어 농도를 맞추고 끓인 다음 소금과 설탕을 약간씩 넣는다.
Tip)
- 냉장고에 넣어두어 딱딱한 버터는 요리하기 전에 미리 꺼내 놓는다. 화이트 루를 만들 때 밀가루를 넣은 다음 불을 약하게 하고 타지 않도록 나무주걱이나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볶는다.
- 우유 밤수프는 뜨겁게 또는 차갑게 먹어도 좋다.

2. 담백한 우유 단호박 샐러드
▶ 요리시간 : 20분
▶ 재료 : 단호박 1/6개(150g), 고구마 1/2개(100g), 우유 1/4컵, 소금 약간, 건포도와 아몬드 적당량씩
▶ 방법
1. 단호박은 깨끗하게 씻어 자른 후 씨를 뺀다. 고구마도 역시 깨끗하게 씻는다.
2. 씻은 단호박과 고구마를 찜통에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힌다.
3. 찐 단호박과 고구마의 껍질을 벗긴 후, 그릇에 담아 으깨 우유 1/4컵과 함께 섞는다.
4. 여기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건포도와 아몬드를 섞으면 완성!

3. 따뜻한 홍시 우유
▶ 요리시간 : 10분
▶ 재료 : 홍시 1개, 우유 200ml, 꿀 1/2큰술
▶ 방법
1. 잘 익은 홍시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껍질을 벗긴 후, 반을 잘라 가운데에 있는 노란 심지와 씨를 뺀다.
3. 따뜻하게 데운 우유, 홍시를 믹서기에 넣고 간다.
4. 기호에 따라 꿀을 섞으면 완성!
Tip)
- 홍시 껍질은 얼린 상태에서 더 잘 벗겨진다.
- 홍시의 노란 심지 부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제거하는 편이 좋다.
- 꿀이나 설탕은 기호에 따라 조절한다. 홍시 자체의 단맛은 풍부한 편이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우유 섭취를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길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는 "겨울철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양이 적어 비타민 D 결핍이 생기기 쉽다. 비타민 D는 칼슘의 대사를 조절하기 때문에 뼈를 건강하게 만드는 요소가 풍부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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