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질염 발병률 높아... 조기치료 중요, 방치하면 합병증 유발

입력 2014-09-01 23:19  

일반적으로 여름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여성 질염의 발병률이 높은 계절이다. 질염은 질과 외음부의 염증으로 생리 전후나 폐경 이후 그리고 성관계 시 질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사우나, 수영장 등에서 자극적인 물질이 외음부에 닿을 경우 쉽게 발생한다.

질염의 증상은 원인 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질 분비물의 증가, 변색, 악취 등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질염에 걸리면 분비물이 누렇거나 회색을 띄게 되며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외음부의 소양감과 작열감, 성교 시 통증, 출혈, 요통 등을 동반하게 된다. 질염은 대부분 여성이 한번쯤 겪게 되는 흔한 질병이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염을 방치할 경우 골반염이나 자궁적출 수술 후 감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상 이상을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양쪽 막이 조기에 파수되거나 진통이 일찍 시작될 수 있고 융모양막염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잠복기가 길어 염증에 대한 감염사실을 인지하는데 오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질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산부인과 등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부산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은 "바다나 수영장을 자주 찾는 여름철 질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여름철에는 청결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원장은 "특히 나일론 속옷이나 스키니진을 입을 경우 땀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질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해당 부위가 가렵거나 배변통증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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