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가 움직인다

입력 2014-07-22 17:19  

<앵커> 금융위기 이후 줄곧 소외됐던 중대형 아파트들이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 아파트와 함께 미분양 물량까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청약을 실시한 `강남 더샵 포레스트`. 전용면적 114㎡ - 165㎡의 중대형 단지임에도 1순위 최고 경쟁률이 49.1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앞서 5월 청약을 실시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도 전용면적 89~112㎡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음에도 평균 1.7대1의 경쟁률로 전순위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전셋가격이 급등하면서 당장 매입 가능한 아파트들이 많은데다 분양가할인,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무료확장 등 혜택들도 많기 때문 입니다.

또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들의 가격상승으로 중대형 아파트들과의 가격차이가 줄어든데다, 대출금리 인하 등의 규제완화로 주택매입이 쉬워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존 매매시장에서도 중대형 매물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매도 호가가 5천만원씩 오르는 등 일제히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2만3384가구였지만 5월 말에는 1만 9858가구로 15.1%가 감소했습니다.

서울시 13.61%, 경기도 1.16%, 인천시 15.79% 등도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중대형 아파트 단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안의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비롯해 `위례 호반베르디움`, `위례 자이` 등이 하반기 분양을 추진합니다.

업계에선 "정부의 규제 완화 의지로 그동안 소외됐던 중대형 아파트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입지적 여건이나 금융혜택 등을 꼼꼼하게 계산해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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