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10월 '자존심 대결'

입력 2014-09-30 16:54  

<앵커> 올해 분양 시장은 다음달인 10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7만가구가 넘게 공급됨에 따라 건설사들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위례지역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견본주택이 선을 보인뒤 3일만에 5만명이나 구경을 했습니다.

7.24 · 9.1 부동산 대책들이 약발을 받으면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다음달인 10월은 올해 분양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 7만4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분양이 많았던 지난달 보다 2만 2천여가구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
"9.1 대책이 발표된 이후에 청약시장 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전세가 살아나면서 건설회사 입장에서는 현시점이 분양의 가장 적합한 시기로 판단을 하고 분양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이 몰리다 보니 인근 지역내에서의 건설사들의 한판 승부는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 파크와 대우건설 서초 푸르지오써밋 그리고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가 청약을 앞두고 있어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강북에서는 롯데건설의 미아동 꿈의 숲 롯데캐슬과 SK건설의 구의동 SK뷰, GS건설의 만리동 서울역센트럴자이 등이 자존심 싸움을 벌입니다.

영등포에서도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1천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격전을 벌입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의 노른자위로 불리는 2-2 생활권이 본격 분양에 들어갑니다.

P1부터 P3블록까지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총 6800여가구를 선보입니다.

부산에서는 8천여가구나 쏟아집니다.

대연동에서 롯데건설이 3천100여세대를 삼성물산이 장전동에서 2천여세대를 분양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0월에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위치와 건설사 시공능력에 따라 완판과 미분양이라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월말 웃는 건설사는 어디일 지 궁금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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