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DMC 랜드마크 부지 상반기내 매각

입력 2015-03-30 14:01  

서울시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DMC 단지의 잔여 용지를 상반기내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DMC 단지는 52개 필지 33만 5천655㎡ 중 48개 필지 28만 8천812㎡가 공급됐다.
36개 필지는 준공됐고 6개 필지는 건축중이며, 나머지 6개 필지는 설계중이다.
하지만 당초 랜드마크 부지 2곳인 2개 필지, 3만 7천262여 ㎡에 초고층 빌딩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사업성 저하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건물 층수를 낮추고 오피스 비중을 변경하는 등 일부 공급조건을 완화해 다시 사업을 추진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최근 중국 녹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등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서울시는 외국 투자자들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DMC 랜드마크 부지의 공급 조건을 바꿔 사업성을 높인 뒤 상반기내 공급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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