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A+로 하향

입력 2015-05-27 09:54  

검찰수사와 실적악화라는 악재를 맞은 포스코건설이 신용등급마저 하향되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7일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타 그룹에서도 건설 계열사에 대한 지원중단 사례가 많듯이 건설업에 내재된 큰 실적 변동성과 건설업계가 처한 매우 불리한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유사시 지원에 따른 투자기대효과 대비 추가적인 부담이 지원 결정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 국부펀드에 일정 지분을 매각할 경우 자금유입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영향력있는 2대 주주가 생긴다는 점과 포스코의 지분율이 하락한다는 점은 지원가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한신평은 평가했다.

포스코건설의 수익성 역시 악화되고 있다.

포스코 등 계열사의 투자 위축으로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높은 계열 공사물량 감소함에 따라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대형 건설사 중에서는 시공능력평가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만 AA-를 유지하게 됐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지난달 포스코건설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던 만큼 다른 신용평가사에서의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역시 잇따라 하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손실과 관계사 관련 자금 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했으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수익성 악화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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