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럽지 않은 강북 노른자 '눈길'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1-17 18:16   수정 2017-01-17 18:20

    <앵커>

    여전히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와는 달리 강북 일부 단지들은 불확실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강남 부럽지 않은 강북의 노른자 단지들을 신동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해 10월말 5억원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 전용면적 60㎡는 11·3 대책 발표 이후 5천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인근 아파트 단지들도 두 달새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 가량 가격이 뛰었습니다.

    용산공원 개발이 본격화되고 용산에서 강남까지 가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자가 몰린 겁니다.

    강북에서 떠오르고 있는 또 다른 단지는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단지들입니다.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하는 종로구의 경희궁자이는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11억 원에 달하며 강북에서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었습니다.

    사대문 안에 있는 아파트는 광화문과 종로 부근과의 접근성이 편해 직장인들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밖에 대학가와 인접해 있으면서 교통이 편리한 신촌 일대도 대단지 브랜드의 새 아파트가 연달아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북 내 노른자로 꼽힙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학군의 비중이 빠지고 맞벌이 부부가 많아 일자리, 회사 많이 안 걸리는 직주근접성 중요시 된다. 특히 광화문 중심업무지역은 아파트가 실효성 높아 월세 잘 나오고 투자수요 높고 실수요도 높다"

    혼자 사는 싱글족과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교육환경보다는 직주근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강북 알짜단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