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변곡점'…부동산 시장 반전 꾀할까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1-23 17:59  

    <앵커>

    정부의 거듭된 규제에 겨울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설 연휴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에선지 신동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은 그야말로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기존 주택 매매시장도 분위기는 마찬가지.

    이번 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500여 건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잇단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겨울 비수기까지 겹친 만큼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설 연휴를 기점으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KEB 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

    "이사철 도래하니깐 아무래도 주택에 대한 수요가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봄 이사철이 두달간 정도이다. 특히 이사철효과로 주택수요가 생겨 (기대해볼만하다)"

    실제로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들이 조금씩 거래되기 시작했고 일반 아파트 저가 매물도 일부 소화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분양시장도 2월 한 달에만 전국 12개 단지에서 1만2천여 가구가 청약에 들어가고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서만 5천여 가구가 공급되는 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 가운데 강남을 제외한 알짜 단지들은 ‘귀한 대접’을 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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