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몰리는 '영등포·신길' 라인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3-23 17:51  

<앵커>

여의도 도심으로 통하는 길목인 영등포와 신길 뉴타운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인근 지역 치고는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데다 교통호재도 풍부해 투자 가치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8월 영등포 뉴타운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크로타워스퀘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 원 가량 붙었습니다.

서울 뉴타운 중 장위뉴타운 다음으로 큰 규모인 신길 뉴타운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다음 달 입주 예정인 레미안에스티움(84㎡)은 1억 원 안팎의 웃돈이 형성돼 있습니다.

조만간 14구역의 아이파크와 5구역의 보라매 SK뷰도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신길 뉴타운에 쏠리는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등포와 신길 뉴타운, 이른바 ‘영·신 라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의도 도심으로 통하는 지역 중 가장 저평가 돼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수년 내에 신안산선 복선전철(2023년)과 신림경전철(2021년) 개통도 앞두고 있어 교통호재가 풍부합니다.

영등포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는 점도 큰 호재입니다.

서울시는 영등포를 한강 이남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최대 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차장
"영등포는 2030 서울 도심기본계획에 3대 도심에 해당된다. 신길 뉴타운 중심으로 여의도 업무지역 배후 저기지 역할 수행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또 신안산선과 같은 교통호재가 있고 가격이 주변에 비해 낮은 편이라 투자가치도 좋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지역 특성상 새 아파트와 낡은 공장 건물들이 뒤엉켜 있어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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