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경기도에 2만4천여 가구 분양

올해 2분기, 경기도에는 2만4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2분기 경기지역에는 총 28개 단지, 2만4,423가구(임대 제외, 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개 단지, 총 3만5,620가구가 공급됐던 전년 동기의 약 69% 수준입니다.
그간 경기도 분양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봄 성수기인 2분기에는 통상적으로 연중 분양 물량의 30% 이상이 쏟아져 나오곤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4분기에 각각 33%, 34%의 물량이 공급되며 봄·가을 분양대전을 이뤘고, 2015년에도 2분기에 전체의 29%가 집중된 바 있습니다.
시군구별 분양 예정 물량은 김포시가 5,457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안산시(2,872가구), 시흥시(2,519가구), 고양시(2,376가구), 화성시(2,312가구), 의정부시(2,055가구) 등에도 2,000가구 이상이 공급됩니다.
대선이라는 강력한 외부요인이 작용하는 만큼, 탁월한 주거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갖춘 택지지구·신도시 내 유망 단지들에 특히 많은 수요자들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양시는 모든 분양 물량이 삼송·지축·향동 등 택지개발지구에 분산돼 있습니다.
동원개발은 4월,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 일원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합니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 동, 전용 84㎡, 총 312가구 규모입니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의 7·8번 출구에 인접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며, 추후 신분당선 연장선 및 GTX A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입주 5년차를 맞은 삼송택지개발지구의 풍부한 인프라와 연내 개점하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의 몰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습니다.
지하철 1·4호선, 영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군포 송정지구 C1블록에는 5월,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가 공급됩니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76·84㎡, 총 750가구 규모입니다.
뛰어난 강남접근성과 생활편의성을 토대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에서는 5월,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B3블록)’가 분양에 나섭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84㎡, 총 1,282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KTX 지제역과 고덕국제신도시에 인접한 평택시 동삭지구에는 5월, 포스코건설의 ‘동삭 센토피아 더샵’이 공급됩니다.
전용 59~84㎡, 총 5,100가구 중 1,100가구가량이 일반분양됩니다.
안양시에서는 반도건설이 4월, 지하철 1호선 명학역 바로 앞에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합니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전용 59·61㎡, 총 200가구 규모입니다.
경기 각지의 목 좋은 입지에 들어서는 LH의 공공분양 아파트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주요 단지로는 ‘시흥 은계지구 B1블록(공공분양)’ ‘화성 동탄2신도시 A7블록(공공분양)’ 등이 있습니다.